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OP)의 네 가지 주요 개념은 무엇인가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OOP)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방법론 중 하나로, 프로그램을 객체(object)라는 독립적인 단위로 구성하여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OOP는 코드의 재사용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여 복잡한 소프트웨어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핵심이 되는 네 가지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캡슐화 (Encapsulation) 캡슐화는 객체가 자신의 데이터(속성)와 이를 처리하는 코드(메서드)를 하나로 묶고, 외부로부터 데이터 접근을 제한하는 개념입니다.

이를 통해 객체 내부의 데이터가 외부에서 임의로 변경되는 것을 방지하고, 객체 간 인터페이스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래스 내 private 변수는 직접 접근하지 않고, public 메서드를 통해서만 접근하도록 제한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상속 (Inheritance) 상속은 기존 클래스(부모 클래스)의 특성과 기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새로운 클래스(자식 클래스)를 만들 수 있는 개념입니다.

이를 통해 코드의 중복을 줄이고, 기존 코드의 재사용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식 클래스는 부모 클래스의 속성과 메서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일부를 수정(오버라이딩)할 수도 있습니다.

3. 다형성 (Polymorphism) 다형성은 동일한 인터페이스나 메서드 호출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동작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같은 이름의 함수가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며, 대표적으로 메서드 오버라이딩(부모 클래스 메서드를 자식 클래스가 재정의)과 메서드 오버로딩(같은 이름의 함수가 매개변수에 따라 다르게 동작)이 있습니다.

다형성은 프로그램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여줍니다.

4. 추상화 (Abstraction) 추상화는 복잡한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만을 모아서 본질적인 특징을 표현하고, 불필요한 세부 사항은 숨기는 개념입니다.

즉, 객체가 외부에 공개하는 인터페이스만을 통해 내부 구현을 숨겨 사용자나 다른 객체가 복잡성을 인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추상 클래스나 인터페이스가 추상화를 구현하는 대표적 수단입니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네 가지 주요 개념은 캡슐화, 상속, 다형성, 추상화 이며, 이들 개념을 활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더욱 구조화되고 유지보수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