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오클랜드 & 시드니 여행 시 날씨와 준비물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의 시드니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이 시기는 현지에서도 방학과 휴가철이 겹쳐 다양한 야외 활동이 활발히 펼쳐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평균기온 25도’라는 정보만 믿고 준비 없이 떠난다면 현지에서 예상보다 더운 날씨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의 여름: 자외선 지수와 무더위에 주의

시드니는 여름 평균 기온이 약 25도 전후로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한낮에 30도 이상, 더운 날에는 35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호주는 세계에서 자외선(UV)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여름철 자외선 지수는 10~14 수준으로 매우 위험한 단계입니다.

그늘이 부족한 해변이나 도시 산책 중에는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가 필수입니다.

오클랜드의 여름: 덥고 습하진 않지만 햇볕이 강하다

오클랜드는 기온 자체는 시드니보다 낮은 편입니다.

평균은 23~25도 정도이며, 더운 날에는 28~30도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습도가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외선 강도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피부 보호는 필수입니다.

또한, 오클랜드는 날씨 변화가 잦아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수 있어 우산이나 방수 재킷도 챙기면 유용합니다.

여름철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오클랜드와 시드니의 여름 여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현지 생활 리듬 고려하기

시드니와 오클랜드는 여름철 해가 늦게 집니다.

저녁 8시까지도 환하기 때문에, 일정은 오전보다는 오후~저녁 시간대 중심으로 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다만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3시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오클랜드와 시드니의 여름은 활기차고 아름답지만, 생각보다 더운 날씨와 강한 햇볕이 여행의 피로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외선 지수와 체감 온도입니다.

올바른 준비만 한다면 두 도시의 여름을 누구보다 여유롭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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